첫 프로젝트가 끝나고 1주일 정도를 쉬고 다음 프로젝트는 SM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스펙을 듣고 너무 놀라웠다.
java 1.5, Servlet 기반, Oracle 12c, DB2(배치용), Miplatform, jsp, jQuery1.6
다들 java 1.7 ~ 1.8과 Spring( 전자정부 프레임 워크 ) 를 많이 사용하지만 나는 많이 낙후된 환경에서 일하는 것 같았다.
오래된 프로젝트라서 수정할것은 몇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거의 통계형 페이지를 만들면서 개발일과 평소 오류가 났던 페이지들을 수정해갔다.
대대로 초급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맡아서 그런지 주석도 하나도 없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코드들도 많았다.
일부러 관련 책을 보고 깔끔하게 수정해 나갔다.

그 다음 나에게 문제는 SQL이였다.
전의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mybatis에 간단한 쿼리들을 많이 썼다.
많이 써도 with 로 같은 table 을 사용하여 통계 데이터를 꺼내는 것들이 많았다.
여기는 Cursor 문으로 꺼내는 쿼리문들이 많았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노력으로 SQLD 공부를 하고 시험도 봤다.

책도 많이 읽었던것 같다.

크게 mysql, Oracle, PostgreSQL, MariaDB 4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다.
SM프로젝트를 개인으로 혼자 나가다 보니깐 궁금한게 있어도 혼자 알아서 찾아서 배우고 공부해야했다.
옆에 프리랜서 분들도 바쁘신 상태라 너무 하급 질문을 계속 질문하기 죄송했다. ㅠㅠ ( 정말 죄송했습니다 )
NoSQL 같은 경우는 Redis, MongoDB를 공부하였다. ( 여기 프로젝트에서는 층 전체에서도 이 Database 를 사용하는 사람은 못봤지만 그래도 공부하였다. )
java같은 경우도 servlet 기준이라 url 매핑 되어 있는건 login, sql 호출하는 것 밖에 없었다.
Spring도 점점 잊혀질때 쯤, 공부의 필요성을 알고 자바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Rxjava, Spring Cloud, KafKa, MSA, Node.js, React, Vue.js, Angualr 등 공부한것을 깃허브에 하루하루 커밋해나갔다.

항상은 아니여도 자주 커밋하였다;; 처음것들은 README.md 도 작성이 안되어 있어 나 혼자만 아는 공부 내용이지만 왠지 뿌듯헀다.

yes24에서의 통계에서도 정말 바쁘게 달려왔던것같아 마음에 들었다.
회사에서 느낀것중에 뜻밖인것인 다들 UI 플랫폼에 익숙해져 html를 까먹고 있어 내가 그 일을 많이 맡았었다.
그 덕에 웹디자인 기능사도 취득이 가능했던것같다.

제가 그리고 전문대학교 출신이라 정보처리 산업기사는 학교 다닐때 취득은 했지만 기사가 없어 경력을 쌓고 취득을 했다.

2020년 시험은 그냥 다 망했다. 하나 신청해도 연기 되고 취소되고... 난리가 아니였다.
그래도 운좋게 시험을 보게 해주셔서(?) 땄던것같다.
점점 일에 익숙해지고 프로젝트도 안정화가 되고 하다 보니 남는 시간의 다른 개발자의 이야기들을 유투브로 많이 접하게 되었다.












다들 나(?)와는 다르게 재미있게 지내는 것같았습니다.
신기술을 알기 위한 채널 보다는 남들도 재밌게 개발을 하고 있는데 번아웃에 빠지지 않기위해 보는 이유가 더 컸습니다.
다들 번아웃에 빠져 공부하기 싫고 코딩하기 싫을 때 여러 채널중 하나 보면서 공감대를 얻어 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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