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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번째 이직 - 연구소 개발자에서 핀테크 개발자로..

연구소에서 개발자로 일한 것도 2년이 지나갔다.

어느정도 일에 익숙해져있었고 담당자님께서도 나에게 상의를 할만큼 전문성이 쪼금이나마 생겼을 쯤이였다.

 

 

출퇴근도 한시간 안쪽이고 8시 출근이라는것이 9시 출근보다 오히려 편해지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쉽게 잡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하지만, 항상 일에 대한 궁금증은 만족하지 못헀다.

 

연구소는 기본적으로 검증된 라이브러리 위주로 많이 사용하고, 외부 프로그램( 티맥스 , 투비 소프트 등 ) 과 같은 문제 생길 시 고객 지원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최근 책에서 공부한 내용을 실습으로 사용할 기회는 굉장히 적었다.

내가 하는 프로그램은 더구나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고, 서블릿으로 필요한 기능은 처음부터 만들어서 사용하는 편이라 다른 컨퍼런스의 내용을 공감하기에는 많이 힘들었다. 일단,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싶다는 욕망이 컸다.

 

이직은 처음하는 거라 참 마음에 많이 걸렸다.

그래도 신입때 만큼은 아니지만 짬짬이 공부해놨던것을 생각하며 지원했던것같았다.

 

 

그 동안 책들은 이렇게 공부를 해왔다.

디자인 패턴이나 자료구조 같은 것을 많이 공부 했었고, 스프링 부트를 하고 싶어 막판에는 스프링책을 많이 봤었다.

 

 

딱 5군데에 지원하게 되었다.

카카오나 네이버는 제가 지원할 때는 3년 이상이나 5년이상으로 경력자를 원하여 지원을 하지 않았다.

 

  1. 외국계 이커머스

처음 면접 본 곳은 외국계 이커머스 곳이였다.

면접 질문은 전 프로젝트 관련하여 물어보는 질문이 많았다.

서블릿 프로젝트를 한게 이렇게 후회된적이 없던것같았다.

그래도 프로젝트에서 PL/SQL 이나 한번에 프로젝트를 여러개 한것이 어떻게 마음을 움직였는지 거의 합격 하는 듯한 얘기로 넘어갔다.

다음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정산 시스템인데 닷넷 + MS_SQL를 사용하는 강남 쪽에 다녀야 하였다.

하지만, 외국계 이커머스가 인수 문제로 복잡할 때여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관련하여 미지수였다.

 

  2. 네이버클라우드 사용 프로젝트

두번쨰 면접 본 곳은 회사 안에서 하는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하여야 했다.

다른 분들은 싫어 했지만 AWS에 관심이 있어 클라우드도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말을 하였다.

여기는 젊은 사람을 많이 원하는 것같아서 면접 본 날 바로 저녁에 합격 전화가 왔었다.

 

  3. 기프트 카드 선물하기 회사

세번째 면접은 코로나로 인해 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화상 면접을 진행하였다.

주요 내용은 PG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적이 있는지? 기존에는 java를 많이 사용했지만 우리 프로젝트에서는 프론트를 많이 할 수 있다. 그래도 들어 올 수 있는지 였다.

결과는 2차면접에서 떨어졌다.  zoom으로 하다보니 중간중간 말이 끊기고 상대방 화면이 검게 변하고;; 중간에 망했다는 느낌을 짐작을 할 수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시간 내 주신 인사팀과 개발팀에 존경을 표현하고 끝났다.

 

  4. K회사 자회사

네번쨰는 k회사 자회사였다. 코딩면접을 보고 여기도 화상 면접을 보았다.

spring boot + redis + kafka 를 사용하는 협업 툴을 만드는 일이 였다.

그런데 내 연봉에서 더 떨어진 월급을 받아야 했다;; 안그래도 월급이 적은데 줄이라고? ㅠㅠ

 

  5. 핀테크 회사

마지막으로 내가 이직한 회사이다.

요 그랜에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다.

쿠팡, yes24, 카카오 선물하기 전부 페이를 사용하는 것이였다.

그래도 개발자라면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해보는 게 좋을 것같아 지원 하게 되었다.

면접 내용은 PG 와 VAN의 차이... 간단한 전 프로젝트의 내용들.. 등등

면접은 솔직히 그렇게 잘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종 합격 ㅎㅎ 감사합니다.

 

그렇게 핀테크 개발자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